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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야기/관심종목

[관심종목] 대웅,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임상발표로 하한가 :: 대응전략은?

by 각개전투 2020. 12. 24.

[관심종목] 대웅,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임상발표로 하한가 :: 대응전략은?

 

안녕하세요, 각개전투입니다.

오늘은 오늘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대웅,대웅제약에 관해서 이야기를 정리해보고자합니다.

 

대웅, 대웅제약, 12월 한달동안 엄청나게 오른종목입니다.

그리고 오늘 코로나19치료제 2a상 톱라인이 공개되고 하한가로 직행해버렸습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와 이걸 손절해야되나? 어떡하지 하면서 고민이 많으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럴때일수록, 조금은 차분하게 대웅,대웅제약은 왜 올랐고, 지금은 어느시점이며, 앞으로는 어떻게 대응해야될지

생각해봐야 하는 시점입니다.

 

글이 길어질 수도 있어서

결론을부터 말씀드리자면, 손절을 하더라도 기준을 가지고 손절하고- 본인이 감당 가능한 범위에 있는지 꼭 생각해보자

그리고 손절했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지지점을 계속해서 재매수를 검토해야한다. 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익절을 하는 짜릿함도 즐거움이지만 누구나 소위 물린다는 상황에 오게 됩니다.

어떤경우는 어쩌다보니 물려서 탈출할 상황이 안되는 경우가 있고, 투자금이 너무 커져서 이건 강제존버행이야 하면서

그냥 주식어플 / HTS를 꺼놓고 기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익보다 손실에 대해서 더 민감한게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손절을 하더라도 다시 그 종목을 안봐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건 현금몰빵을 하지 않아서 다른 예수금을 가지고 최대한 헷징하면서 기다리는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어찌되었든 각자 투자스타일이 다른것이니, 각자의 방법으로 물렸을댄 탈출하는 전략도 중요합니다.


자, 그러면 대웅/대웅제약 12월 주가를 한번 리뷰를 먼저 하겠습니다.


 

먼저, 대웅제약의 보도자료 리스트입니다.


12월 1일, 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 정부과제 선정 (종가+7%, 고가 +21%)

12월 3일, 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 국내 임상 2상 신청 및 신속한 효과 확인

12월 9일, 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코로나19 환자 대상 치료 효과 입증 (9일 시가 대비 11일 종가 +28% )

12월 17일, 대웅제약, 균주전쟁 승리…사실상 ITC 승소 (상한가)

12월 17일, 대웅제약, ‘호이스타정’ 대규모 2/3상 변경 승인으로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눈앞 (상한가)

12월 21일, 대웅제약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19치료제 생산장비 구축지원 정부과제 선정

12월 23일, 대웅제약 자가면역치료제 후보물질 DWP212525, 코로나19 치료제 정부과제 선정

12월 23일, 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임상 2a상에서 코로나 19 치료제로 가능성 확인 (하한가)


 

대웅은 일단 시장에 풀려있는 재료가 많습니다.

먼저 메디톡스와의 균주대전이 있고 (ITC결과, 판정승)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서

 

-호이스타정(카모스타트, 2/3상 신청승인)

-니클로사마이드 주사제 (12월 2일, 2상승인 신청후 승인 기다리는중)

-자가면역치료제(비임상 예정)

-줄기세포치료제(인도1상 진행중)

 

이렇게 총 5가지 이슈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12월 랠리에 가장 큰 몫을 한것은 카모스타트기반의 호이스타정의 임상이었습니다.

17일에 2/3상이 대규모 임상 (환자 1,000명 대상) 으로 진행되는것으로 승인되었고

또 오늘 23일, 호이스타정의 2a상의 탑라인발표(대략적인 자료)가 예정되어있었고 발표했습니다.

 

주가는 대웅제약의 보도자료 시점과 맞물려 엄청난 랠리를 했습니다. 12월 1일 저점기준 고점까지 2배~3배정도가 한달만에 올랐습니다.

대웅제약의 차트
대웅의 차트
대웅제약 투자자별 매매동향
대웅 투자자별 매매동향

👆 또한 12월 8일을 기점으로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또한 한 몫 했죠

 

그렇지만 12월 23일 오늘, 하한가를 맞았습니다.

오늘 하한가의 배경은 두가지 입니다.

 

1. 재료소멸 (23일, 탑라인이 공개된다는건 21일 인터뷰기사를 통해 전체 공개)

2. 통계적 유의성 이슈

 

첫째로, 그동안 급등에 따라서 거래소에서 투자경고/투자위험예고/거래정지등 다양하게 시장에 신호를 줬었었고

한달이내에 2~3배의 급등이라는 피로감이 있었습니다. 그와중에 2상a의 결과발표가 있었고 이에 대한 재료소멸로

시장이 반응했다는 시각이 하나 있습니다. 즉 조정의 근거가 필요했다.

 

둘째로, 금일 발표된 2a 상에는 통계적 유의성이 없으나 치료제 가능성이 있다라는 애매모호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보통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고, 치료제로서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라고 시장에서 기대했을텐데 말이죠.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일단 임상의 실패라 보는게 맞는데, 치료제의 가능성을 보았다라는 표현이 사용되었습니다.

 

www.yna.co.kr/view/AKR20201223113900017?input=1195m

 

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임상 2a상서 코로나19 치료효과 확인 | 연합뉴스

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임상 2a상서 코로나19 치료효과 확인, 계승현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12-23 15:02)

www.yna.co.kr

www.mk.co.kr/news/it/view/2020/12/1315421/

 

대웅제약 `호이스타정`임상서 통계적 유의성 확보 실패…대웅측 "가능성 확인" 주장

대웅제약이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의 임상 시험 결과 통계적 유의성(약효에 대한 의미있는 통계)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다만 대웅제약측은 임상에서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www.mk.co.kr

대웅제약은 "주평가변수인 바이러스 음전(음성전환)까지 걸린 시간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속도는 호이스타군이 위약군보다 더 빠른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약 투여시 바이러스가 빨리 제거되는 경향은 있지만 환자마다 바이러스가 사멸되는 시간이 각각 달라 약효의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 불확실성이 커지는 안좋은 기사입니다. 통계적 유의성은 없지만 효과의 경향성은 있다. 

 

2a상이다보니 81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고,

위약대조군을 고려했을때 실제로 투약된 인원은 41명에 해당됩니다.

이들이 완치되는 속도가 위약군에 비해서 빠른 경향을 보이긴 했으나

통계적으로 정확히 몇일 / 몇시간 더 빠르게 완치 되었는지는 정확한 값으로 수렴되지는 않았다라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한데요

 

이런 상황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한 2/3상이 승인된 상황입니다.

1,000명을 대상으로하면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확보될 순 있습니다. 어떤 한값으로 수렴이 된다면 말이죠

예를들어 위약대조군은 평균적으로 14일정도가 완치에 걸렸으나,

대웅제약의 호이스타정을 투약한 환자군은 평균적으로 5일정도면 완치가 되더라

혹은 중증으로 번지는 사례가 0에 수렴했다라는 결과가 나오겠죠

 

하.지.만

반드시 주목해야 될 것은 대웅제약이 계속 내놓던 보도자료의 표현입니다.

호이스타의 작용기전이 바이러스를 직접적으로 사멸시키는 약제가 아닌, 바이러스의 세포내 진입을 막는 기전(TMPRSS2억제제)임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결과이다.

또한 호이스타정은 경구용 약물이라는 점에서 주사제 대비 접근성 및 편의성이 높다. 이에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을 국내 최초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해 코로나 양성 환자뿐만 아니라 밀접접촉자, 증상의심자 및 자가격리자들이 가장 빨리 복용해야 하는 약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호이스타정이 코로나19치료제로 개발된다면 경증 환자들은 병원에 갈 필요없이 호이스타정의 복용만으로 자가치료가 가능해지므로 바이러스의 확산 위험과 더불어 의료대란의 위기까지도 완화할 수 있다”며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빠르게 임상 결과를 확보하고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을 극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TMPRSS2)의 활성을 억제해 인체 내에서 바이러스의 증식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최근 실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 임상 처방 결과에서도 그 효과가 확인됐다. 최재필 서울의료원 감염내과 과장이 진행한 연구에서 호이스타정을 국내 코로나19 경증 환자에게 투약한 결과 우수한 염증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칼레트라 대비 우수성을 입증한 본 연구결과는 최근 코로나 연구 논문이 가장 활성화돼 있는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돼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을 경증치료자들이 바이러스 증식을 방해/억제 하는 기능으로 보고 있지,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한 세포를 파멸시키는 직접적인 치료제로 보지 않고 있어 왔습니다.

즉, 다시말해서 중증으로 발전되는것을 막고, 밀접접촉차, 증상의심자, 자가격리자들이 빠릴 복용하면

세포의 증식을 막아서 자가면역으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전에 주목하고 있어왔음을 알 수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세포치료를 하는건 니클로사마이드 주사제라는 것입니다 (현재 12월 2일 국내 2상 신청후 대기중)

 

시장에서 정확하게 인식해야되는것은

호이스타정은 감기약과 같이 경구형태로 되어 초기증상발생 (발열,고열,의심증상)시 약을 먹으면 병이 더 진행되는걸 막아 치료를 한다는 것입니다. 감기약도 결국엔 자가면역으로 나을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에 기인하는 치료기전입니다.

대웅제약은 이걸 내년 1월내에 긴급사용승인으로 신청할 예정인것입니다. (재.료.유.지)

 

또한 12월말까지는 니클로사마이드 주사제 2상승인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재.료.예.정)

 

즉, 오늘 하한가를 맞았지만 대웅제약의 치료제의 작용기전이나 활용도, 상업성을 고려했을때

아직 재료가 죽은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것도 아닌것입니다.

 

조정이후에 다시한번 슈팅 또는 랠리를 할 수 있는 재료는 충분합니다.

다만, 연말이라는 점, 주식 양도세 회피물량 그리고 시장 자체가 최근 급락이 나오면서 조정에 대한 신호가 더 크다는점이

오늘 하한가까지 가버린 상황이 되겠습니다.

 

사실 오늘 하한가까지 갈 내용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재료소멸이라고 하더라도 10~20% 마이너스 이후 조정을 봤어야 했는데

너무 낙폭이 컸습니다.


그렇다면 하한가 대응은 어떻게 해야할까?


 

가장중요한것은 대응입니다. 내일 갭하락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잡은 사람은 내일 갭하락에서 손절하고 싶겠지만

주목해야될점은 연기금등 기관 매수자들은 오늘 수익실현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웅의 경우 연기금이 매수를 시작한시점은 12월1일, 그리고 10일 가장많은 돈을 태웠고, 14일까지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연기금이 매수한 비중을 종가기준으로 가중평균했을때 43,100원이 나옵니다.

 

오늘 하한가 종가 기준으로 했을때 대웅은 54,400원 즉, 연기금은 아직 +26% 수익권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굳이 오늘 투매에 동참하지 않고 기다린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웅의 20일선은 금일기준 42,850원선이고 내일이면 아마 43,000원선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연기금의 12월 매수 가중평균금액과 일치하는 20일선입니다.

 

대웅의 경우 20일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바꿔말하면 20일선을 깨면 연기금도 손절을 친다는 말입니다.

즉 20일선을 강하게 지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료가 살아있는 한]

 

그렇다면 본인이 매수평균이 20일선 아래라면 여유있게 기다리시면 되고,

 

본인이 20일선 위에 매수가이고 지금 부터 26% 정도 손실이 날때 심리적으로 크게 타격을 입는 투자금이다.

그렇다면 데드캣에서 정리를 하고 20일선에서 매수를 다시 걸어 놔야합니다.

 

내일 시초 갭하락이 나오더라도 거기서 또 바로 하방을 찍을 순 없습니다.

분명히 저가 매수세가 들어옵니다. 기관이 팔고 나가려고 하더라도 손바뀜이 있어야 하는데 올리는 척이라도 해야됩니다.

그래야 새로운 매수세가 붙어서 팔고 나가기 편해지겠죠 그래서 투자금을 더 태우게 되어있습니다.

그때 손실을 최소화 한다는 마음으로 손절을 치는 것입니다. (데드캣)

 

그리고 나서 다시 하락이 크게 오면 20일선 근처에서 다시 잡아야겠다라는 마음으로 기다리시면 됩니다.

 

앞서 서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본인의 투자금 비중이 얼마인지 확인, 손실 감당 가능한 범위에 있는지 확인 (현재가에서 추가로 -30% 가더라도 난 쿨하게 버틸 수 있는가?)

데드캣에서 탈출을 하면서 손실을 최소화, 손절을 하더라도 20일선에서는 다시 잡을 준비를 해야한다.

 

대웅/대웅제약은 재료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걍 손절 치고 뒤도 보지 않아야 하는 종목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단순 테마주가 아닌 재료가 있는 종목이기때문에

손절을 하더라도 시나리오적으로 대응해야합니다. 다시 들어올 자리도 보면서 말이죠.

 

글이 길어져서 대웅제약도 대웅과 비슷하다고 보시고 20일선 지지를 보시면서 재매수, 물타기 등등을 하시면 될것으로 봅니다.

 

코로나19 치료제 테마는 끝난게 아닙니다. 조정을 가는겁니다.

내일도 확진자는 1천명대이고, 사망자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게임체인저가 필요하죠

 

잘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전투에서 승리하는 법은 전략을 미리 계획하고 진입해야 된다는것입니다.

투자는 각개전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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